해외 여행/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공 여행]요하네스버그를 향해
염이야
2018. 2. 13. 14:36
3주 전 남아공 케이프 타운을 출발,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를 거쳐 다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오는 약 6,000km의 여정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 여행 기간 동안 잘 먹고, 잘 놀고, 잘 봤다 말할 수 있을 만큼-한 두 번 차사고로 죽을 뻔도 했지만-이런 여행 또 언제 할까 싶을 만큼 가슴에 남는 여행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짐바브웨의 마지막 숙소를 나서는 순간 그만큼의 아쉬움이 몰려왔다. 그렇지만, 우리는 긴장의 고삐를 다시 잡았다. 아직, 여행이 모두 끝난 건 아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