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황학동 맛집] 임원희의 소확행, 황학동 벼륙시장 고기튀김집

염이야 2018. 11. 28. 13:58
 언제였더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TV에서 봤다. 배우 임원희의 소확행이 꽃피는 장소, 황학동 벼륙시장 고기튀김집 말이다. 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과 바삭바삭 맛있어 보이는 고기 튀김! 이런 가성비 갑인 곳을 놓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은근히 바쁜 직장인의 삶이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쉬이 그 곳에 갈 수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오전 시간이 비는 날이 찾아 왔으니, 난 지체없이 점심을 먹을 겸 황학동 벼륙시장 고기튀김집을 향했다. 그러나, 진정한 맛집은 쉽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않는 건가? 몇 번의 인터넷 검색과 벼륙시장 내를 여러 번 왔다 갔다한 발품 끝에 간신히 고기튀김집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소개한다. 황학동 벼륙시장 고기튀김집 정확한 위치!

 동묘앞역 5번 출구를 나와 직진, 창신 1동 주민센터를 지나 지봉로2길로 좌회전한다.

  지봉로2길 맨 앞에 '풍년철물'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영진냉동'도 보인다.

  위 두 개의 상점을 잘 확인하며 지봉로2길을 걷다 보면 배우 임원희가 사랑하는 그 고기튀김집이 나타난다.

 내가 시킨 건 고기튀김 1인분(3,000원)과 비빔국수(3,000원).

 비빔국수는 살짝 고추가루가 뭉쳐 있었지만, 3,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굿이다.

  그리고, 고기튀김은 이걸로 유명한 집답게 완전 최고!! 막걸리를 부르는 맛! (낮에 가 막걸리는 참았지만) 단 돈 6,000원에 배부르게, 맛있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아직도 있다니, 세상에..@.@ 음식을 다 먹은 후 건넨 아저씨의 한 마디도 이 기분 좋음에 한 몫 했다.
 "아유~ 다 비우셨네. 맛있었나 봐요. 고마워요!"
 ㅎㅎ 다음에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