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행]'케이프 타운'의 편리한 교통 수단 '마이 시티 버스'
자유 여행으로 외국을 여행할 경우, 관광지에 가 무엇을 교통 수단을 할 것인가 한 번쯤은 고민해 보게 된다. '현지 관광사를 통해 가이드 낀 차량을 이용할까?', '택시를 탈까?',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을?' 그렇지만, 비용, 안전 등의 이유로 한 번쯤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케이프 타운에는 이 고민을 한 방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교통 수단을 갖고 있다.
바로 마이 시티 버스다. 케이프 타운을 구석 구석 연결하는 한국으로 치면 지하철과 같은 역할을 하는 버스다.
버스 노선표도 지하철 노선표와 비슷하게 디자인돼 있고, 결제 수단은 카드를 구입해 이용하면 된다. 그런데,
카드는 두 종류가 있다. 계속 충전해 쓸 수 있는 myconnect card와 한 번만 쓸 수 있는 single-trip card. 자신의 케이프 타운 여행 상황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 난 두 가지 종류가 있는 줄 모르고 single-trip card를 90랜드에 구입, 사용했다. (케이프 타운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200랜드 정도 받는데, 90랜드로 가고 싶은 곳까지 갈 수 있는 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 시티 버스의 중앙역 역할을 하고 있는 civic centre역. 공항에서 A01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데, 케이프 타운으로 곳곳으로 가는 모든 버스를 여기서 환승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편리해 보이는 마이 시티 버스에 한 가지 단점이 있으니.. 관광객을 위해 따로 정류장 안내 방송을 하지 않는다. 노선표 보고 눈치껏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