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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왔건만, 요하네스버그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6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책 보고, 이것저것 해 봤지만, 시간은 더디 가고.. 로밍을 안 해 와, 스마트폰도 그저 멍청한 기계에 불과할 뿐이었는데..(눈물날 뻔..ㅠ) 그래도, 혹시나 싶어 와이파이를 켜 봤는데.. 세상에!!! 2시간이나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 와우~~@.@ 홍콩 공항 복 받을 거에요. 기쁜 마음에 한창 인터넷을 한 후~


환승 심사를 받고서 배가 너무 고파 곧바로 식당으로 직행, 뭔가 음식을 고를려고 했더니.. 다들 왜 이리 비싸!!!-- 알고 보니 홍콩 달러였다.(역시 사람은 알아야 한다) 한 끼 먹을려고 환전하기도 뭐 해서.. 카드로 'beef brisket noodles과 shrimp wonton soup'을 시켰다. 자~ 음식이 나와 한 술 떠 먹었는데.. (향신료맛이 조금 나긴 했지만) 세상에!! 이렇게 맛있다니~! (이번에도 눈물이..ㅜ) 아침, 점심은 빵으로, 두 번째 점심은 기내식 치킨 라이스를 먹어 따뜻한 국물이 그리웠는데.. 아.. 정말~@.@ 환승 시간 긴 것도 나름 재미있는 듯 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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