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밤바다'를 부른 장범준에게 여수시에선 표창장이라도 줘야 할 듯 하다. 평일 아침 일찍!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는데 플랫폼에는 여수 여행 온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아~ 당일 치기 여행인데 유유자적 한가함을 즐기긴 어렵겠구나..--' 그래도 시간이 촉박하니 어디론가 가야하지 않나.. 쨉싸게 '여수 여행'으로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이 곳을 추천하더라. 바로 동백꽃 가득한 오동도! 여럿이 온 사람도, 홀로 온 사람도 풍경가 하나되는 섬 오동도. 큰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동백꽃과 대나무, 바다를 보며 마음이 탁 트였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초여름이 오기 전, 날이 더 더워지기 전 가 볼만한 섬 오동도다.
뭔가 볼 거리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갔건만, 썰렁했던 벽파항.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벽파항 뒤편에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와 벽파정이 있었다. 먼저, 벽파정. 진도의 관문인 벽파 나루 언덕에 세워진 정자인데, 고려 때 세워지고 조선 때 중건했다 허물어졌다 하는데, 그 시대 관리들이 자주 찾던 명승지였던 것 같다. 벽파정과 벽파정 내부 곳곳에 전시된 옛 문인들의 글귀들. 벽파정과 주변 풍경들이 어울려 꽤 멋진 자태를 뽑낸다. 다음은 명량대첩을 기억하고자 세운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명량대첩이야 워~낙 유명하니 설명 패스 ㅎ 어쨌든, 벽파정과 벽파진 전첩비를 보고 나니, 역사의 숨결이 깃든 벽파항이 처음과 달리 보였다.
진도를 처음 찾은 이들에게 진도 타워는 진도 대교와 더불어 진도를 소개하는 일종의 랜드마크 같다. 그러한 진도 타워를 진도 근처 해남까지 출장을 왔기에 한 번 들려 봤다. 이게 바로 진도 타워. 총 7층이다. 진도 타워에서 본 진도 풍경. 맨 오른쪽은 진도 타워까지 이어진 도로인데, 좀 가파르다. 진도 타워에서 본 해남 풍경. 진도 대교 밑으로 울돌목이 힘차게 흐르고 있다. 명량대첩이 벌어진 격전지답게 진도 타워 바깥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그가 적어놓은 글귀들이 있다. 7층 전망대.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가 쉬웠다. 전망대에는 명량대첩 해전도가 있어 그 당시 격전의 상황을 울돌목을 보며 상상할 수 있다. 진도 타워 1층보다 높다 보니 아무래도 더 멀리 볼 수 있긴 했지만, 유리를 통..
해남에서 진도에 들어가기 위해선, 진도 대교를 건너야 하는데 대교를 건너다 보면 눈 앞에 커다란 타워가 하나 보인다. 그게 바로 망금산 정상에 위치한 진도 타워다. 진도 타워에서 해남쪽을 바라다 보면 건너온 진도 대교가 보이는데 그 밑에 명량 해전으로 유명한 '울돌목'이 있다. '목처럼 갑자기 좁아진 해로, 바닷물이 간조와 만조의 때를 맞추어 병의 목 같은 좁은 곳을 일시에 지나가므로 울돌목의 조류는 거세기로 이름이 높다. 남곤(南袞)은 시에서 ‘붉은 비 내리고 녹음은 살찌는데 거센 바람이 물결을 치매 조수(潮水)소리가 장하구나’라고 했다. 조수가 요란한 곳임을 표현하는 글귀이다.' 실제로 눈 앞에서 '울돌목'-울돌목은 진도 대교를 건너자마자도 볼 수 있다. 그 곳이 진도 타워보다 더 울돌목의 진면목을 ..
이 곳은 목포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장터식당. 메뉴는 주로 꽃게류. 이걸 먹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린다. (전국 어딜 가든 맛집 앞 풍경은 이런 식으로 비슷하다.) 우리가 시킨 건 꽃게살. 꽃게살을 위처럼 다 발라놔 나처럼 게다리를 씹어먹기 힘든 사람에겐 참 좋았던 메뉴. (꽃게살은 양념장에 섞여 있다.) 함께 나온 반찬들. 주메뉴인 꽃게살을 밥에 부은 후 슥슥 비벼 먹으면 되는데, 맛은 심심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다. 순식간에 공기밥 두 그릇 분량의 밥을 다 먹어 치웠다. 꽃게살 비빕밥을 먹은 후, 목포대교 야경을 봐서인지 더 근사해 보였던 ㅋ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저녁. 우연인지, 필연인지 난 1913 송정역 시장 앞에 있었다. 아싸! 전번에 못 먹었던 상추튀김 먹어야겠다!! ㅎㅎ 월요일에 비까지 오니 식당 안이 한산했다. 상추튀김을 중심으로 한 이 집의 메뉴. 난 상추튀김 소 자와 떡뽁이를 시켰다. 상추와 양념장은 셀프~~ 다른 분식집 튀김이나, 떡뽁이와 달리 주문 후에 조리가 들어가, 좀 기다려야 했지만 음식이 나오고 보니 먹음직한 비주얼이었다. 벽 한 켠에 상추튀김 먹는 법이 잘 나와 있었다. 자~ 한 번 먹어볼까나!!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양파와 파가 가득한 양념장이 상추와 어울리니 이 맛~! 정말 맛있구려 ㅋ 담에 또 광주 오게 되면 그 때도 상추튀김을 ㅎㅎ
광주 출장 왔다 아직 아프리카 여행 중인 아내의 카톡 추천으로 우연히 찾은 곳. 기대 안 하고 왔는데 꽤 괜찮았다. 광주의 핫 플레이스(?)이라 그런 지 사람들이 많았고, 시장의 전체적인 컨셉은 복고와 젊은 센스였다. 위 가게 이름은 '우아한 쌈'. 1,000원에 삼겹살 한 쌈, 500원에 소주 한 잔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유기농 야채 직화 구이 삼겹살 거기에 소스까지, 이 세 가지 맛의 조화! 맛있었다~@.@ 캬!! 다음은 복떡갈비를 찾았는데, 방금 구웠다는 떡갈비 꼬지가 2,000원. 이 것도 괜찮았다. 상추튀김을 시식할 수 있는 가게. 하나 먹어 봤는데, 혼자만 안 왔어도 사 먹었을 듯. (상추튀김이 5,000원이었는데, 혼자 먹긴 많아 보여서..)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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