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행]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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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장 왔다 아직 아프리카 여행 중인 아내의 카톡 추천으로 우연히 찾은 곳. 기대 안 하고 왔는데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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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핫 플레이스(?)이라 그런 지 사람들이 많았고, 시장의 전체적인 컨셉은 복고와 젊은 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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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게 이름은 '우아한 쌈'. 1,000원에 삼겹살 한 쌈, 500원에 소주 한 잔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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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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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 구이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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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소스까지, 이 세 가지 맛의 조화! 맛있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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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복떡갈비를 찾았는데, 방금 구웠다는 떡갈비 꼬지가 2,000원. 이 것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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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튀김을 시식할 수 있는 가게. 하나 먹어 봤는데, 혼자만 안 왔어도 사 먹었을 듯. (상추튀김이 5,000원이었는데, 혼자 먹긴 많아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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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기다리는 줄이 길었던 빵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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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냄새 물씬 나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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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한과가 가득했던 한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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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스런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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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터까지! 오밀조밀, 아기자기!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다. (굉장히 유명하다는 김부각 가게가 있었는데, 거긴 깜박 하고 사진을..^^; 김부각도 품절 상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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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쉽웠던 건, 생활 중심이 아닌 관광 중심의 시장이다보니 위 과일 가게와 생선 가게가 겉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복고와 젊은 센스라는 컨셉은 흔히 볼 수 있는 거라 아쉬웠고.(관광 자원이 외국에 비해 부족한 한국에서는 이런 아이디어가 중요한데 좀 더 지역적이면서도 신선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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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장에 왔으니 한 끼 먹고 가야겠지? 내가 선택한 건 위 '한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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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부터 주인이 외국에서 공수해 온 라면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라면 매니아라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인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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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순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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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건 2위의 중국 라면. 맛은.. 음.. 궁금하다면 직접 와서 맛 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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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1913 송정역 시장 계속 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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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의 위치는 광주송정역 코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