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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볼 거리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갔건만, 썰렁했던 벽파항.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벽파항 뒤편에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와 벽파정이 있었다.

먼저, 벽파정. 진도의 관문인 벽파 나루 언덕에 세워진 정자인데, 고려 때 세워지고 조선 때 중건했다 허물어졌다 하는데, 그 시대 관리들이 자주 찾던 명승지였던 것 같다.

벽파정과 벽파정 내부 곳곳에 전시된 옛 문인들의 글귀들.

벽파정과 주변 풍경들이 어울려 꽤 멋진 자태를 뽑낸다.

다음은 명량대첩을 기억하고자 세운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명량대첩이야 워~낙 유명하니 설명 패스 ㅎ

어쨌든, 벽파정과 벽파진 전첩비를 보고 나니, 역사의 숨결이 깃든 벽파항이 처음과 달리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