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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이틀째, 일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 집에 들어가 음식을 시키려 하는데.. 갑자기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오더니 한 마디 했다.
"개인에게는 안 팝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로 보이긴 했어도, 식당 간판 어디에도 함바라 쓰여 있는 데도 없고, 더구나 숙소 근처 다른 식당에서는 전 날 저녁, 아침을 다 먹었는데 난 너무 황당해 그냥 나와 버렸다..--
혹시 진하해수욕장에 가실 분들 있다면 이 식당에서 혼자 먹는 것 조심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