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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사파리' 시작 후부터 약 1시간 동안 코끼리, 얼룩말, 임팔라, 기린, 코뿔소까지 동물들을 과도(?)하게 본 우리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짚차가 멈춘 곳은 사파리 내 저수지 같은 곳이었는데,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아프리칸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는 지역이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던 아프리칸 저녁 노을

우리와 동행한 미국인 부부는 옆에서 가이드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참! 이 미국인 부부의 딸은 '나이트 사파리'를 하는 동안 동물들을 보며 정말 즐거워했다. 아이들에게 동물은 동물원이 아닌 이런 곳에서 보여줘야..@.@

아프리칸 저녁 노을이 점점 저물어갔다. 당시 아프리카 여행 막바지라 그랬는지 이 저녁 노을이 무척 아쉽게 느껴졌다.